[생생갤러리] 90년만에 우리 품으로…창경궁과 종묘 잇는 '궁궐담장길' 外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90년 만에 우리 품으로…창경궁과 종묘 잇는 '궁궐담장길'<br /><br />90년 동안 갈라져 있었던 창경궁과 종묘. 10년 넘는 복원사업을 마치고 창경궁과 종묘사이 담장길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창경궁과 종묘는 원래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1932년 일제가 '종묘관통도로'를 내면서 갈라놨는데요.<br /><br />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주맥이 창경궁에서 종묘로 흘렀는데, 일제가 도로를 내면서 이를 끊어버린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율곡로 밑에 터널을 뚫어 차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8천㎡가량 녹지를 조성해 연결로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궁궐담장과 종묘의 뒷문인 '북신문'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잘 보존시켜 우리의 소중한 문화역사를 이어 나가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"곧 다시 만나요"…이순신장군 동상 세척작업 중<br /><br />다음 사진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2020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이순신 장군동상의 묵은 때 벗겨내기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시원한 물을 뿌리며 그간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열심히 세척작업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매년 4월에 이뤄지는 세척작업을 지금 하는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다음 달 6일 광화문광장이 새 단장을 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2020년 11월부터 재구조화 사업에 들어간 뒤 1년 9개월 만인데요.<br /><br />오랜기간 공사가 이뤄진 만큼 쌓여있던 공사분진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해 광화문광장 개장행사 때 말끔한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.<br /><br />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샤워를 마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▶ 대나무 개화 후 집단 고사…기후 변화 탓일까?<br /><br />마지막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는 사진은 대나무숲입니다.<br /><br />푸름의 상징인 대나무가 집단으로 말라 죽어가는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최근 경남과 전남 지역의 대나무들이 갑자기 꽃을 피우고 집단으로 고사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이 실태 파악과 원인 규명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국립산림과학원은 대나무 숲이 오래됨에 따라 뿌리가 서로 얽혀 일어나는 양분 부족 현상과 겨울철 동해, 봄철 건조 등의 급변한 기후 변화가 고사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루빨리 원인분석을 마치고 푸르른 대나무숲으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